코레일 병점차량사업소 화재…관계자 25명 대피
- 김기현 기자

(오산=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오산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차량사업소에서 전기 관련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8분께 오산시 외삼미동 코레일 병점차량사업소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13대와 인력 40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인 오후 3시 47분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이 불로 코레일 관계자 등 25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이들 모두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점차량사업소에서 출발하는 지하철 1호선 전동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점차량사업소는 샌드위치패널조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건물 1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연면적은 5400㎡다.
층별로는 △지하 1층 대피소 및 보일러실 △지상 1층 전동차 정비소 △2층 직원 숙소 등이 들어서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층 직원 숙소에서 전기 관련 작업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 경위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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