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물 공급 위해" 하남시, 노후 상수도관 개량 지원

하남시청 전경(하남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하남시청 전경(하남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오는 12월 20일까지 노후 상수도관 개량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총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녹물 발생이나 수압 저하 등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가구 약 40세대에 노후 상수도 급수관 교체 및 갱생 공사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용 승인 후 20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중 연면적 130㎡ 이하 주택이다.

다만 최근 5년 이내 동일 지원을 받은 주택이나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승인허가를 받은 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가구별 최대 180만 원까지다. 면적에 따라 △60㎡ 이하는 표준 총공사비의 90% △85㎡ 이하는 표준 총공사비의 80% △130㎡ 이하는 표준 총공사비의 70%가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이 소유한 주택 및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표준 총공사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접수는 오는 12월 2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민원실 8번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 또는 민원실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개인 부담을 최대한 줄여 수도관 교체를 지원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