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청년 친화 도시' 지정 추진…119억 투입
- 이상휼 기자

(구리=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청년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청년 친화 도시’ 지정 추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청년 친화 도시’ 지정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청년 친화 도시 추진은 청년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2022~2026)을 기반으로 청년정책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는 참여·권리, 일자리, 복지·문화 등 3개 분야에서 총 54개 사업에 119억 원을 투입,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청년 친화 도시’로 지정되면 국·도비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시범 사업을 중심으로 세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정 이후에는 △청년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기반 조성 △취·창업 및 미래산업 대응 역량 강화 △아이디어 실험과 창업 시범 공간 조성 등,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촉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청년이 구리에서 배우고, 일하며,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도시의 미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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