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이 주도한다"
- 이상휼 기자

(구리=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구리시가 2040년 도시기본계획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40년 구리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대폭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30일 시민 계획단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시민 계획단은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해 구리시의 미래상과 전략 수립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8~9월 공개 모집을 통해 총 3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경제·안전 △주거·복지 △문화·교통 △환경·교육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의 주인은 시민이며, 도시를 만들어 가는 힘은 시민의 지혜와 열정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계획단은 구리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만큼, 네 차례 워크숍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 계획단은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4회의 워크숍을 이어가며, 최종적으로 2040년을 목표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의 미래상과 전략계획을 마련한다.
이후 주민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내 경기도에 최종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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