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내년도 생활임금 1만 1240원…최저 임금 대비 9%p↑

광주시청 전경(광주시 제공)
광주시청 전경(광주시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생활임금심의위원회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1240원으로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도 생활임금은 미래 소비자물가지수 전망과 시의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됐다. 올해 생활임금(1만 1030원) 대비 210원(1.9%) 인상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생활임금을 적용한 내년도 월 급여(209시간 기준)는 234만 9160원으로 최저임금 월 급여(215만 6880원)보다 9%p 높은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을 보완해 근로자의 실질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광주시가 확정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 소속 근로자 △시 출자·출연기관 종사자 △시와 공사·용역 계약을 체결한 기관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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