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 경험자·가족 사회 복귀 위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 전경.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 전경.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립암센터는 고양특례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암뮤니티와 함께 암 치료를 마친 환자들의 사회 복귀와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2025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이달 16일 오후 1시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개최되며, 암 치료 이후 삶의 회복과 자립을 돕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암 경험자의 지속 가능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암 생존자의 건강관리, 일자리 복귀, 사회적경제조직을 통한 자립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며, 참여자들의 이해와 실천을 돕기 위해 실질적인 질의응답 시간도 포함돼 있다.

모집 대상은 △암 치료를 종료한 암 경험자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에 관심 있는 가족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및 관련 기업 종사자 등이며, 참가 신청은 12일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국립암센터 또는 고양특례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자는 15일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국립암센터의 역할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환자의 삶 전반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는 암 경험자분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