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거점 정류장 가는 ‘희망택시’ 마을 11곳 늘려…총 71곳
똑버스 외곽·시내버스 노선 통폐합 지역에 확대 운행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 중인 ‘희망택시 지원사업’ 대상 마을을 11개 추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 희망택시 운행 마을은 60개에서 71개로 늘어난다.
이천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교통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이 저렴한 요금으로 권역별 주요 거점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희망택시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이번에 추가한 지역은 장호원·율면 똑버스 투입지역 가운데 벽지 22개 버스노선을 폐지한 곳과 김경희 시장이 연초 가진 시민과의 대회에서 건의받은 지역이다.
율면 3개 마을(산양1·2리, 산성1리), 장호원읍 4개 마을(나래1·2·3리, 어석1리), 설성면 2개 마을(신필1리, 상봉3리), 모가면 1개 마을(산내리), 마장면 1개 마을(관4리)이다.
희망택시는 이천시 브랜드 택시 콜센터를 통해 1시간 전 접수하면 이용할 수 있다. 마을회관에서 승차해 정해진 거점 정류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천시는 시내버스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똑버스가 투입되는 지역의 외곽에 희망택시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 똑버스가 투입되는 신둔·마장면에도 내년 상반기에 희망택시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주민들이 편리하게 외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희망택시 운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의 교통정책은 지난달 25일 경기도가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적극행정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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