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3년 연속 최우수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공모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7년 연속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하는 국비를 포함해 총 30억 원을 투입해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양지면 일원 주택과 일반건물 등 203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872㎾) △지열발전 설비(420㎾) △태양열 집열판(498㎡)을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대표와 참여기업 컨소시엄 간 업무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시설별 일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51억 원 등 104억 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처인구 일원에 태양광과 지열 발전 설비 등 6272㎾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했다. 연간 1844MWh의 에너지를 생산, 화석에너지 338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내년 사업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를 통해 한국에너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기업이 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 맞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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