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대기오염 완화 기대
- 김기현 기자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인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는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등 배출을 줄여 대기오염을 완화하고, 일반 보일러 대비 열효율이 약 12% 높아 난방비 절감 효과도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올해 친환경 보일러 64대 설치를 지원하며, 1대당 최대 60만 원까지 설치비를 보조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지원하고, 지난달 말 기준 일부 예산이 남아 있어 아직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2020년 4월 이전 설치된 노후 가정용 보일러를 사용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수당 또는 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저소득·취약계층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다.
시는 작년까지 중위소득 70% 이하 다자녀 가구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중위소득 100% 이하까지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시 환경과를 방문하거나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전용사이트 '에코스퀘어' 접속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친환경 보일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는 환경과 경제를 함께 고려한 현명한 선택"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대상 가정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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