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 “도농 동반성장 기반 촘촘히 다지겠다”
3주년 언론브리핑서 첨단·복지·교육·청년도시 등 8대 비전 제시
경기도 고용률 1위·지역내총생산 도농복합시 평균 2.7배 등 성과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은 8일 “민선8기 출범 이후 반도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드론, 방산 등 첨단산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이천시청 소통큰마당에서 민선8기 3주년 언론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첨단산업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차별 없는 배움을 실현하는 교육도시 △청년에게 기회가 가득한 도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편리한 교통망 구축 등 8대 시정 방향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첨단산업도시 조성을 위해 이천시는 반도체솔루션 센터와 인재양성센터를 신설해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고 2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기업에는 최대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첨단 무기를 시험 인증하는 방산신뢰성센터를 유치하고 군부대와 함께 드론 등 방위산업 인프라 확정에도 나서고 있다.
복지 도시와 관련해서는 10년 이상 설립이 지연됐던 시립 화장장 부지를 확정하고 화장시설과 스포츠 레저시설, 쇼핑몰,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종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0세부터 12세까지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 6월 아동친화 환경 조성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오는 10월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 최대 36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한다.
교육도시 실현과 관련해서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습 준비물을 지원하고 있고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통해 미래형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최근 유치한 경기형 과학고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반도체와 첨단산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청년 시책으로는 청년일자리카페 ‘청년e-room’을 개소하고 ‘취업 면접 올 케어’사업을 펴고 있다. 청년특별보좌관을 위촉하고 청년인재등록 제도를 활용해 청년들의 생각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 정착금 지원, 청년 창업자 지원, 청년 노동자 근속장려금 지원 등 각 분야별 청년 지원책을 펴고 있다.
또 4개 분야 59개 사업에 161억원을 투입해 취업과 결혼, 생활 여건 개선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역 정착 지원 시책을 펴고 있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설봉공원을 숲과 광장을 품은 쉼터로 새로 단장하고, 약 20km에 이르는 도심순환형 둘레길을 조성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
시는 8개의 실내체육시설과 체육공원 조성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3600여 개 CCTV를 AI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CCTV로 교체해 어디서나 안전한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시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팜 보급 등 미래형 첨단 농업을 선도하고 청년 후계농업인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편리한 교통망 구축을 위해 국도와 시도, 농어촌 도로 등 86개 도로망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김 시장은 △기업체 수 86개 증가 △경기도 고용율 1위 △지역내 총생산 도·농복합도시 평균 2.7배, 재정자립도 2.1배 기록 등을 지난 3년간의 성과로 꼽았다.
김 시장은 “생활밀착형 정책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정책, 농촌과 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 발전의 기반을 촘촘히 다지겠다”며 “남은 1년 오직 이천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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