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450억 규모 '판교유니콘펀드' 운영사 모집

성남산업진흥원 전경.(성남산업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산업진흥원 전경.(성남산업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이 유망기업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판교유니콘펀드'(450억 원 규모)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시에서 운용하는 6000억 원 규모 판교유니콘펀드 중 18~19번째로 시가 30억 원을 출자해 조성한다.

시는 이 펀드를 통해 AI, 시스템반도체, 기후테크 등 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첨단산업 분야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한국모태펀드 선정사를 대상으로 펀드 운용사를 공모 중이며, 7월 중 결성을 완료해 관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본격 투자할 예정이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은 "글로벌 금리 인상, 관세 전쟁 심화 등 경제 불확실성이 전 세계로 확대돼 산업이 전반적으로 위기에 처해있다"며 "성남시와 함께 기업투자 생태계 구축 동력을 제공하고 민간 자본 유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