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자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최우수상…특교세 2억 확보

수원특례시청 전경. (수원특례시 제공) ⓒ News1
수원특례시청 전경. (수원특례시 제공) ⓒ News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받아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는 늘봄학교 협력 모델 추진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해당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번엔 전국 42개 지자체가 46개 사례를 공모전에 제출했다.

수원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 사업' 중 하나인 '수원형 늘봄학교'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늘봄학교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원형 늘봄학교는 △학부모·시민 강사 양성 △교육콘텐츠 개발 △청소년 시설 활용(공간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작년에 늘봄교실을 대상으로 수원형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했고, 올해부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과 지속 연계하고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