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 집무실·거주지 압수수색
2018년 평화부지사 시절, 쌍방울 행사비용 부담 의혹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쌍방울 그룹의 횡령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7일 경기도청과 함께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의 집무실과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경기도청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 대해 동시 압수색을 벌인 가운데 이번 수사대상 중 한 명인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의 고양시 킨텍스 집무실과 인근에 있는 이 대표의 오피스텔 거주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대표이사의 집무실에서 관련 자료를 수집한 뒤 오후 4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이 대표이사가 거주하는 킨텍스 인근 오피스텔로 장소를 옮겨 추가 자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화영 대표이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냈다.
검찰은 경기도가 2019년 민간단체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주최한 대북 교류행사 비용 8억원을 쌍방울이 부담했다는 의혹과 관련, 당시 평화부지사였던 이 대표이사를 주목하고 있다.
d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