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나영 전 경기도의원, 무소속으로 분당을 출마
최근 도의원 사직 후 민주 김병욱 의원에 도전장
- 송용환 기자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을 한 전 경기도의회 이나영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성남분당을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2016년 보궐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했던 이 전 의원은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도의원직을 사직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22일 ‘소리 내지 않는 다수보다 소리 내는 1인, 당찬 이나영이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분당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9~10대 도의원을 역임한 저는 지역에서 발로 뛰면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민생의 현장을 뼈저리게 보고 듣고 느꼈다”며 “오직 국민이 최우선인 국회, 민생문제가 최우선인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직 국민만 보고 진정한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지역에서 자란 제가 무소속으로 당당히 도전하고자 한다”며 “젊은 정치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걷어내기 위해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온 것은 저만의 장점”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분당 정자역 일대는 물론 수내 1~3동 등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이름 알리기에 주력하는 한편 자신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이나영캠프 서포터즈 모집’에도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의 걱정을 들었고 해결방안을 찾아 해결하겠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는 학생들의 마음의 짐도 덜어주겠다”며 “경제를 살려달라고 얘기한 분도 있다. 꼭 경제 살리겠다.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김병욱 의원(초선)이 현역으로 있는 분당을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김 의원만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미래통합당 김민수 사단법인 한국창업진흥협회장·이동은 한국공공정책개발원 부원장·권은희 19대 국회의원·정철수 금곡학술문화재단 감사, 민중당 김미라 성남공공어린이재활병원 조례 청구인대표가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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