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모 없이 아찔한 고공작업…교통 통제도 생략
- 이상휼 기자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시가 안전규칙을 어긴 상태로 작업에 나선 CCTV유지관리업체에 대한 적절한 안전관리도 없이 손을 놓고 있어 안전불감증이라는 지적이다.
4일 양주시청 앞 사거리에서 근로자 2명이 30여m 높이의 CCTV관제탑에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CCTV교체 작업에 나선 인부들은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고공으로 올라가 2시간 넘게 작업을 벌이고 있어 자칫하면 대형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이 사다리차 아래에는 교통통제 등에 나서야 할 업체 직원이 공사용 라바콘 3개만 바깥차선에 세워놓고 별다른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직진과 좌회전하는 차량들이 경적을 남발하며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더구나 이 사다리차는 작업용 차량이 아닌 이삿짐센터 차량이라 복합적 안전불감증이라는 지적이다.
이삿짐센터 차량이 작업용 차량보다 견적이 더 싸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해명이다.
또한 시 관계자는 "원래는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불편해서 사다리차로 작업한다"며 "용역업체에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시는 1년 단위로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CCTV유지관리 용역을 맡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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