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남양주 홍유릉 문화제' 개막
명성황후 국장 재연에 고증 거친 복식과 장비 동원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 남양주시가 후원하는 '2013 홍유릉 문화제'가 26일 열린다.
남양주시 금곡동 일원에 조성된 홍유릉에는 조선 26대 왕 고종과 비 명성황후 민씨를 합장한 무덤 홍릉과 조선 27대 왕 순종과 비 순명효황후 민씨, 계비 순정효황후 윤씨를 합장한 무덤 유릉이 있다.
행사에선 명성황후 국장 및 노제 재연과 웰빙걷기대회, 민속놀이체험, 떡만들기 등이 펼쳐진다.
문화제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명성황후 국장 재연은 일제에게 약탈되었다가 2011년 환수된 '명성황후 국장도감의궤'를 바탕으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고증을 거친 복식과 장비를 갖춘 인원 300여명이 동원된다.
국장 재연은 2시간동안 홍유릉을 출발, 금곡동 주민자치센터와 남양주시청을 경유해 다시 홍유릉으로 돌아와 노제를 지내면서 종료된다.
우근섭 집행위원장은 "역사를 잊고 사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며 "장례식을 테마로 한 문화제는 홍유릉 문화제가 유일무이하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일본 정치인들의 잇따른 망언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번 문화제가 역사의 아픔을 다시금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h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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