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영록 의원 "서남해안 초토화,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김 의원은 이날 "서남해안을 비롯한 전남지역의 태풍피해가 천문학적인 규모에 달하고 있다"면서 "재해대책 예비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등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산양식지역인 완도군의 경우, 순간최대풍속 51.9m/sec의 강풍이 불면서 전복, 전복, 넙치, 우럭 등 양식시설이 대부분 초토화돼 피해액이 상상이 초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진도군 등 섬지역 피해 역시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아울러 해남 등에서도 시설하우스 대부분이 찢기고 무너져 농작물 수확을 사실상 포기한 상황이며, 나주 등 지역의 과일 낙화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하루라도 빨리 피해조사가 이뤄져야 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통한 긴급 지원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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