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압박' 남순심 광주 동구의회 부의장 임시회 불참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남순심 광주 동구의회 부의장이 10일 임시회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광주 동구의회(의장 채명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205회 임시회(7월 10일~7월 16일)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돼 공무원노조와 동료 의원들로부터 사퇴를 요구받은 남순심 부의장은 이날 임시회 첫날 일정에 불참했다.
남 부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전날 운영위원직에서 물러난 안병강 의원(통합진보당)은 이날 5분 발언에서 "동구의회는 후반의 원구성 과정에서 지난 2년을 반성하지 못했다"며 "왜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주민들은 동구의회의 모습을 보며 황당해하고 있다"며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면 다시 푼 뒤 우고, 누가 봐도 민망한 옷을 입고 있다면 갈아입어야 한다"고 남 부의장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전국공무원노조 광주본부 동구지부는 임시회가 시작되기 전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남 부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오전 10시부터 임시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피켓을 들고 본회의장 뒤편 방청석에 서서 남 부의장을 규탄하는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남 부의장은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광주 동구 불법선거 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최근 선고받았다.
kim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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