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배기운 의원, KTX 해결 공동 대응 모색

전남 나주시가 1일 배기운 국회의원을 초청해 개최한 정책간담회 모습./사진제공=나주시 © News1
전남 나주시가 1일 배기운 국회의원을 초청해 개최한 정책간담회 모습./사진제공=나주시 © News1

전남 나주시(시장 임성훈)는 1일 민주통합당 배기운 국회의원(나주·화순)과 당 관계자, 시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주요 현안사업 협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지역의 현안이 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KTX)의 나주역 정차를 확정짓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의지를 다졌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나주시청 2층 이화실에서 배기운 국회의원과 당 관계자, 김덕중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시정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배 의원은 인사말에서 “19대 국회 등원과 함께 처음으로 나주발전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밀도 있는 협의를 거쳐 생산적인 대안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배 의원은 “국토부로부터 KTX와 관련한 일체의 자료를 받는대로 나주시와 공유해서 KTX의 나주역 정차를 확정짓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임성훈 시장도 “KTX의 나주역 정차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남의 교통거점역할과 혁신도시의 발전을 위해 꼭 성취해야할 목표"라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덕중 시의회의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수평적인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는데, 많은 문제들을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는 역점 현안사업으로 ▲호남고속철 나주역 정차 적극 대응 ▲공동혁신도시 추진 ▲영산강 역사문화단지 조성 ▲산업농공단지 조성사업 등 지역발전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이야기·역사·경제가 어우러진 관광자원화사업 ▲色산업 발전을 위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건립사업과 ▲친환경 유용미생물 구축을 위한 친환경과학영농센터 구축 ▲친환경 원예수출 전문단지 조성 등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중앙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h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