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5차 발사 앞둔 고흥 나로우주센터…관람 명당은 '여기'
우주발사전망대·남열해돋이해수욕장 인기
- 김성준 기자
(고흥=뉴스1) 김성준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를 앞두고 전남광주 고흥군 곳곳에 관람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낮 시간대 발사에 맑은 날씨까지 예보되면서 역사적인 발사 현장을 보려는 관람객들은 벌써 '명당'을 찾아 나서고 있다.
누리호 5차 발사는 7일 낮 12시 25분쯤으로 예정됐다.
누리호 발사 장면이 가장 잘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관람 장소는 고흥군 영남면 해맞이로에 위치한 우주발사전망대다.
나로우주센터와 직선거리로 17㎞ 떨어져 있으며 지상 7층에 높이 52.15m 규모다.
실내는 오전 9시부터 운영을 시작해 최대 2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지만, 발사 1시간 전에는 모두 퇴장해야 한다.
이 때문에 발사날이면 외부 잔디밭에는 이른 시간부터 '명당잡기' 경쟁이 벌어진다.
우주발사전망대 인근에 있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도 명소로 꼽힌다. 해수면 위로 솟아오르는 누리호를 사진으로 담기 좋은 데다 장소도 넓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다.
해변을 따라 이어진 미르미루길이나 동일면 봉남 등대 등도 명소다.
특히 봉남 등대는 발사대와 거리가 가까워 사진가들의 추천 장소지만, 주차 장소 등이 다소 협소할 수 있다.
북적이는 곳이 싫다면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개도·금오도 등이나 선상투어 등도 추천 장소로 꼽힌다. 여수 방면에서는 누리호 궤적이 비교적 선명하게 보이는 편이다.
당일 발사대 인근 중심으로 반경 3㎞와 비행방향 폭 24㎞, 길이 78㎞ 해상은 출입이 통제된다.
고흥군은 주요 지점에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교통 혼잡 등에 대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발사 시각에 맞춰 교통을 통제하는 등 현장 지원을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며 "화재, 응급 상황 등도 현장 출동태세를 유지하는 등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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