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속보] 광주ㆍ전남 민주 16-통합진보당 2-무소속 1곳 선두(밤 10시30분 현재)

47.7%의 개표율을 기록중인 전남 11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은 10곳에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통합진보당은 1곳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 광주

민주당이 국민경선에서 발생한 ‘투신 자살’사건으로 무공천 지역으로 남겨둔 동구에서는 85.1%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무소속 박주선 후보가 31.6%로 양형일 후보(30.2%)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두 후보는 엎치락뒤치락 하는 접전을 보여 개표가 끝나봐야 최종 당락여부를 알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80%에 가까운 개표율을 보인 서구 갑에서는 박혜자 민주당 후보가 42.7%로 19.9%를 기록한 정용화 후보를 크게 앞서 12년만에 광주·전남에서 여성 국회의원 탄생을 확정지었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광주 서구을에서는 80%의 높은 개표율속에 오병윤 통합진보당 후보가 52.4%을 얻어 40.6%를 기록한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66%의 개표율을 보인 남구에서는 장병완 후보가 21.8%의 이민원 후보를 누르고 확실한 당선권에 들었으며, 북구 갑에서는 99.8%가 개표완료된 북구갑에서는 강기정 후보가 57.7%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역시 94%의 개표율을 기록중인 북구을에서는 임내현 후보 가 2위와 40%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낙승을 예고했다.

70% 이상의 개표율을 보이는 광산 갑과 을에서는 민주당 김동철 후보와 이용섭 후보가 2위와 큰 격차를 보이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전남

순천·곡성에서는 39%의 개표율속에 통합진보당 김선동 후보가 55.1%를 득표, 41.5%에 그친 민주통합당 노관규 후보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주·화순 선거구에서는 민주통합당 배기운 후보가 당초 예상을 깨고 53.4%의 지지를 얻어 43.6%에 그친 무소속 최인기 후보를 따돌릴 것으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개표율은 78.7%를 기록중이다.

목포에서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후보가 71.4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을 예고하고 있으며 여수 갑에서는 민주통합당 김성곤 후보가 43.9%로 무소속 김철주(16.47%) 후보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여수 을에서는 개표율 13.9%를 기룩중인 가운데 민주통합당 주승용 후보가 69.6%의 득표로 18.7%를 얻은 무소속 박종옥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광양·구례는 76.1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민주통합당 우윤근 후보가 54%를 기록, 33.8%를 얻은 유현주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고흥·보성에서는 81.7%의 높은 개표율속에서 53.5%의 득표를 기록한 민주통합당 김승남 후보가 25.1%를 얻은 무소속 신중식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장흥·강진·영암에서는 민주통합당 황주홍 후보가 49.9%의 득표율로 19.5%에 그친 무소속 유인학 후보를 제치고 당선권에 들었으며, 무안·신안은 민주통합당 이윤석 후보가 62.1%의 지지로 37.9%를 기록한 무소속 한화갑 후보를 따돌렸다.

해남·완도·진도에서는 개표율 84.8%를 보이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김영록 후보가 53.2%를 득표, 무소속 윤재갑 후보(23.4%)를 무난하게 이길 것으로 보인다.

담양ㆍ함평ㆍ영광ㆍ장성에서는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민주통합당 이낙연 후보가 77.3%(6만3887표)를 얻어 12.9%(1만654표)에 그친 통합진보당 김동주 후보를 누르고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먼저 당선이 결정됐다.

◇시장·군수 재보궐 선거

이날 총선과 함께 치러진 전남 시장·군수 재보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2곳, 무소속이 1곳에서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치열한 순천시장은 17.5%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조충훈 무소속 후보가 36.1%로 민주통합당 허정인 후보와 3419표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강진군수는 강진원 민주당 후보가 77.8%로 2위 차봉근 정통민주당 후보(22.2%) 격차를 벌리고 있으며 무안군수는 김철주 민주당 후보가 39.4%로 1위, 통합진보당 김호산 후보가 33.2%로 2위를 달리고 있다.

h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