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김영록, '경선 고비' 넘기고 재선 고지
<figure class="image mb-30 m-auto text-center border-radius-10"> <img alt="김영록 당선자© News1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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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인 민주통합당 김영록 후보가 승리, 재선에 성공했다.
완도 출신이지만 해남과 진도에서도 고른 지지를 받아, 5명이나 되는 다른 후보들을 비교적 큰 표 차이로 따돌렸다.
'고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민주통합당 경선 과정에서 '완도 대 해남' 간 지역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해남출신 박광온 후보의 거센 도전을 받았으며, 막판 '선거법 위반 시비'로 한 때 공천이 보류되는 아슬아슬한 순간도 겪었다.
그러나 성실한 의정활동에 따른 지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위기를 무난하게 극복하고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롱런'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김 당선자는 11일 선거결과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 준 지역민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선거가 끝난 만큼, 그동안의 갈등을 뒤로 하고 지역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향후 의정활동과 관련해 "초선 때와는 달리 재선의원으로서 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함으로써 낙후된 해남, 완도, 진도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한·미 FTA 등에 대비한 보다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농어업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행정고시 21회인 김 당선자는 강진·완도군수(관선시절)에서부터 전남도 행정부지사에 이르기까지 30여년 동안의 공직생활이 가장 큰 '무기' 중의 하나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민주당 민화식 후보에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궈냄으로써 '이변의 주인공'이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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