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창고가 레스토랑으로…영암 구 대동공장, 복합문화공간 변신

14일 임시 개점

영암 로컬푸드 농가레스토랑 전경 (영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옛 양곡 창고가 농가 레스토랑으로 변신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리모델링한 구 대동공장 내 '농가레스토랑·로컬푸드판매장·신활력커뮤니티센터'를 14일 임시 개점한다.

쌀 가공·저장 시설이었던 구 대동공장에 새롭게 조성된 농가레스토랑은 영암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로컬푸드판매장에서는 지역 농가와 식품업체가 생산한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한다.

신활력커뮤니티센터는 주민과 생산자, 액션그룹 등 지역의 다양한 활동 주체가 교육·교류와 공동체 활동에 활용한다.

이번 임시개점으로 시설별 기능을 연계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와 판매 확대는 물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머물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점검된다.

영암군은 정식 개점에 앞서 이용 동선과 서비스 체계, 메뉴·상품 구성, 결제·판매 운영 등 실제 운영 과정 전반을 살피고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 보완에 나설 예정이다.

구 대동공장은 1950년대부터 영암쌀 집산과 가공, 저장을 담당했던 정미소와 양곡창고로 산업 구조 변화에 기능을 잃은 뒤 수십 년 방치됐다.

구 대동공장의 복합문화공간 재생 공사는 영암읍 회문리 1만 515㎡ 부지에 총사업비 226억 원이 투입된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1단계 농산물 가공센터와 농가레스토랑, 커뮤니티센터, 수제맥주 양조장 등을 조성하고, 창작·전시 공간 문화예술아뜰리에도 마련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오랫동안 지역과 함께해 온 구 대동공장이 새로운 먹거리·교류 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됐다"며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 주민 활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간으로 10월 정식 개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