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수놓는 애절한 선율…전남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11일 연주회
거문고 유소희, 아쟁 유건영, 김상욱 지휘
-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한가위를 앞두고 거문고의 깊은 울림과 아쟁의 애절한 선율이 더해진 국악관현악 공연이 펼쳐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국악관현악단은 11일 오후 7시 30분 전남광주 북구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제150회 정기연주회로 '바르도:달빛 축원'을 무대에 올린다.
'바르도: 달빛 축원'은 달빛과 풍류, 굿과 진혼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해 떠난 이를 기억하고 산자를 위로하는 공동체 안녕을 기원하는 국악관현악 공연이다.
'바르도'는 삶과 죽음 사이의 중간 상태를 뜻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삶과 죽음, 기억과 망각, 슬픔과 평안 사이를 건너는 음악적 공간으로 풀어낸다.
원일의 '달빛항해'로 시작해 오혁의 거문고 협주곡 '강상유월'에서 내면을 성찰한다. 이어 이고운의 '신맞이굿' 과 박범훈의 '신내림'을 통해 제의와 축원의 절정에 이른다. 황호준의 '바르도'로 떠난 이의 평안과 남은 이의 안녕을 기원하며 마무리된다.
이번 무대는 지휘 김상욱을 중심으로 거문고 유소희, 아쟁 유건영이 함께한다.
시립국악관현악단은 12월 송년음악회 '선물' 까지 '전통의 시간을 잇는 선율', '청소년 협연의 밤'을 이어간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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