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첫 조직개편·추경안, 의회 문턱 넘을까
8~18일 정례회…조직개편안 조기 처리 요청에 일정 미확정
3458억 추경 심사·국립의대 선정 후폭풍 등 현안 산적
- 서충섭 기자, 최성국 기자
(전남광주=뉴스1) 서충섭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조직개편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시의회 정례회가 8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광주 군공항 이전 등 현안을 함께 풀어 나가야 하는 통합특별시와 시의회가 주요 기능 배분을 둘러싼 조직개편안을 비롯해 전남권 국립의대 선정에 따른 반발, 통합특별시의 첫 추경안 등 굵직한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다.
시의회는 8일부터 시의회 전남청사에서 제3회 제1차 정례회를 연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조직개편안 등 통합특별시가 입법 예고를 거친 각종 조례를 심의하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결정, 2026년도 하반기 추경안 등을 깊이 있게 살핀다. 상임위별 절차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정례회에서 통합특별시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조직개편안이다.
통합특별시는 정원 1만 1178명을 토대로 '4실 8본부 27국 146과' 조직개편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원활한 시정 현안 처리를 위해 14일로 예정된 제2차 본회의를 11일로 앞당겨 조기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소관인 기획재정위원회는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시의회는 집행부에 33건의 조직개편안 수정을 제시했으며, 광주·무안·동부 3개 청사 균형 운영을 토대로 한 기능 분산, 조직 재배치 문제도 첨예해 조직개편안 원안 통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특별시가 제출한 3458억 원 규모의 추경안도 문턱을 넘어야 한다.
통합특별시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300억 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 170억 원과 같은 주요 사업을 비롯해 민생경제 활성화, 지역인재 육성, 미래산업 개발, 지역 의료 등에 추경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통합특별시는 '실효성 있는 민생경제 대책 시행과 필수현안 사업'을 위한 반영을 요청했으나 시 재정을 검토한 의회 차원의 손질이 이뤄질 수 있다.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 결정, 반도체 산업 등 주요 현안들도 시의회 질의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외부 심사위원회를 통해 정부의 국립의대 신청 대학으로 순천대가 선정됐다. 하지만 탈락한 목포대를 비롯해 전남 서남권 정치권이 '불공정 심사'를 내세우며 소송 제기, 형사 고발 방침을 밝힌 상황이다.
통합특별시가 지원을 약속한 '서남권 의료 인프라 확충'과 심사 과정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5분 발언 여부도 주목된다.
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해 이번 회기에서 조직개편안이 통과되도록 의회에 설명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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