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광주 인플루엔자 증가세…"호흡기 감염병 주의"

3주 연속 상승…코로나19·파라 인플루엔자도 유행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바이러스 검출률 추이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전남광주 광주권역에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다.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광주 지역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은 33주차(8월 9일~15일) 5.7%, 34주차(8월 16일~22일) 12.8%, 35주차(8월 23일~29일) 13.2%로 3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추세도 유사한 증가 패턴을 보이고 있다. 최근 4주간 의사환자분율은 32주차 7.0명, 33주차 7.5명, 34주차 9.2명, 35주차 13.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와 파라인플루엔자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도 지속 검출되고 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명절 연휴를 앞두고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병원체 감시 체계를 가동 중이다.

전장유전체분석을 통한 변이 감시로 신규 유전형 유입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하수 기반 감시를 병행해 지역사회 내 무증상 감염자 추이까지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서정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구 이동과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지역사회 호흡기감염병 검출률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침예절과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