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반도체 시대'…동신대, 학과 경계 허물고 융합교육
미래형 인재 양성 위해 '주전공+융합전공' 자유로운 조합
이주희 총장 "하나의 전공이 미래 결정짓는 시대 끝났다"
- 서충섭 기자
(나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동신대학교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에 발맞춰 전 학과에 AI·반도체 특화교육과정을 구축한다.
28일 동신대에 따르면 AI와 반도체 등 첨단 미래 산업과의 자유로운 접목을 위해 학과 경계를 허무는 융합교육체제로 개편에 나섰다.
전 과목에 AI와 반도체 산업 등 첨단 미래 산업과 접목으로 학생들의 진로 다양성을 확보하는 등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주전공에 연계·융합전공과 소단위 교육과정 등 다양한 부전공과 결합할 수 있게 하면서 학과간 경계를 없앴다. 학생 개개인이 자신만의 맞춤형 진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자유로운 진로 개척이 가능하다.
전남광주 반도체 팹 조성 등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인프라 교육도 대폭 강화된다.
AI보안학과는 AI반도체설계 소단위 교육과정을 통해 AI·보안 역량을 반도체 설계와 공정· 패키징 분야까지 확장하고, 전기공학과는 반도체공정 교육과정을 통해 반도체 전·후공정 전문성을 강화한다.
미래에너지기술학부는 AI에너지테크 융합전공과 반도체그린인프라매니저 교육과정을 운영해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에너지효율·탄소중립 인프라를 담당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보건의료 분야에도 AI를 적극 접목한다. 방사선학과는 의료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영상 분석 분야로, 물리치료학과는 로봇재활과 재활로봇 기업으로 진출 분야를 넓힌다.
보건행정학과와 응급구조학과도 AI·빅데이터, 첨단안전관리 교육을 통해 의료데이터와 재난·산업안전 분야까지 진로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산림조경과 반려동물을 연결한 펫치유공간디자이너, 식품영양과 반려동물을 결합한 펫푸드, 물리치료와 반려동물을 접목한 동물재활 등 신산업 교육 영역이 넓어졌다.
인문사회와 문화예술 계열 역시 첨단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결합해 체질 개선을 도모한다. 경찰행정학과와 소방안전학과는 AI 기반의 스마트 치안, 지능형 관제, 그린리모델링 등 안전관리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다.
공연예술무용학과, 뮤지컬·실용음악학과, 국제한국어학과 등은 AI 기반 글로컬 창업 및 콘텐츠 제작 교육을 접목해 K-컬처 기획자, 미디어 PD, 에듀테크 전문가 등 글로벌 문화 산업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하나의 전공이 하나의 미래를 결정짓는 시대는 끝났다"며 "산업 변화를 먼저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AI 대전환 시대를 이끌 실무형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동신대는 7년 연속 전남광주 일반대학 취업률 1위 기록으로 취업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학 혁신모델도 좋은 평가를 받아 제2회 대한민국 AI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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