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북구 1시간 49.5㎜ 폭우…"침수" 신고 잇따라

항공기 2대 지연, 무등산 동부 입산 통제

폭염특보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4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2026.8.4 ⓒ 뉴스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조수민 기자 = 전남광주 지역에 1시간 최대 49.5㎜의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1시간 최대강수는 전남광주 북구 과기원·광산 49.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산진곡 47.5㎜, 담양 봉산 27.5㎜, 곡성 옥과 15㎜ 등을 기록했다.

전남 담양·광주 서부·광주 동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남광주 북구는 거센 비로 인해 피해신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전남광주 북구 일곡동에서는 맨홀에서 물이 역류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오후 4시 32분쯤 북구 신용동에서는 지하차도 침수우려 신고가, 오후 4시 24분에는 양산동에서 주택 침수 우려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에서는 현재까지 호우 관련 피해 신고는 없었다.

기상 악화로 무등산 동부의 입산이 통제되고 광주에서 제주, 여수에서 김포로 향하는 여객기 2대가 지연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최대 1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