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vs 순천대…전남광주특별시, 교육부에 의대 설립 1곳 추천

정부, 30일까지 국립의대 신설 1개 대학 추천 요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일 오후 장흥에서 강성휘 목포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김원이 ·권향엽·김문수 국회의원, 송하철 목포대 총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대학 통합 및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3/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김성준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오는 30일까지 국립의대 설립 대학을 교육부에 추천한다.

2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순천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한 공문을 전남광주특별시에 보냈다.

공문에는 28일 오전까지 목포대와 순천대가 국립의대 신청서를 특별시에 제출하고, 특별시는 심사를 거쳐 1개 대학을 교육부에 추천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남광주특별시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공문이 온 것은 맞다"며 "양 대학으로부터 내용을 받은 뒤 외부 기관에서 심사를 통해 1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20일까지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한 '지역 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지자체에 요청했다.

교육부가 제시한 작성 지침서를 보면 전남광주의 경우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대학에 의대를 신설하는 것을 전제로 두 대학이 통합 방안을 합의하고, 공동 추진계획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지자체가 작성하는 의대 신설 필요성과 신청 정원, 지원 계획 등은 별도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목포대와 순천대는 제출 시한까지 대학본부와 의대·부속병원 소재지 등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추진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대신 지자체 의견서만 제출됐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