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정법원 폭발물 협박 메일…수색 결과 특이사항 없어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광주가정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세 차례에 걸쳐 교차 점검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26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쯤 전남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가정법원 관계자로부터 "폭탄 설치 협박 이메일을 받았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수신된 메일에는 '아세톤 퍼옥사이드(아세톤 혼합 폭탄)를 설치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발신지 IP가 일본으로 확인됨에 따라 경찰과 소방 인력 40여 명이 즉시 현장에 투입됐다. 당국은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청사 내부와 주변을 3차례에 걸쳐 반복 교차 수색했으나, 폭발물 등 특이사항은 나오지 않았다.

앞서 같은 날 낮 12시 9분쯤에도 전남광주 동구 산수동 광주고등법원에 유사한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수색이 이뤄졌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국 관공서를 대상으로 한 협박 메일과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um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