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코끼리의 날'…광주 우치동물원 '코끼리 모녀' 과일 파티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우치동물원이 '세계 코끼리의 날'을 맞아 코끼리 모녀에게 '과일 파티'를 열어줬다.
'세계 코끼리의 날'은 밀렵, 서식지 파괴 등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코끼리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 국제 기념일로 제정됐다.
우치동물원에는 아시아 코끼리 모녀인 봉이(1998년생), 우리(2010년생)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아시아 코끼리는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 목록에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돼 있다. 수명은 약 70년이며, 몸길이는 5.5~6.5m, 몸무게는 3~5톤 정도다. 하루에 약 270~320㎏의 풀을 먹는다.
광주 우치동물원은 코끼리의 날을 기념해 지난 12일 이들 모녀에게 두리안·사과·파인애플 등으로 구성한 과일 특식을 준비했다. 봉이와 우리는 긴 코를 바삐 움직이며 특식을 살핀 후, 어깨를 나란히 맞대고 과일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문객들에게 취지를 알리기 위해 당근과 바나나로 '8·12 세계 코끼리의 날'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많은 시민이 코끼리와 야생동물의 소중한 삶을 지키는 데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동물 복지와 생태 보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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