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기념…9월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할인

인수위 제시 시민체감형 과제 민생지원금 몫
5% 추가 할인으로 광주·전남권역 각 50억 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광주청사) 전경 사진 (광주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행정통합을 축하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지역사랑상품권 5% 추가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인수위원회가 앞서 '민생지원금'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나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들에게 최대 100만 원씩 지급했던 것과는 성격과 규모가 다르다.

13일 통합특별시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구매자에게 5%를 추가 할인한다.

전남광주 내 각각 운영되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별로 5~20%의 할인율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9월 중 이를 구매하면 각 지자체 할인율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5% 추가 할인이 더해지는 식이다.

발행 규모는 광주권역 1000억 원, 전남권역 1000억 원으로, 각각 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광주는 1인당 한 달에 최대 50만 원을 구매할 수 있는 광주상생카드의 기존 10% 할인율에 5%를 더해 총 15%가 할인된다. 예산이 각 50억 원으로 한정돼 있어 조기 소진 시 할인율은 10%로 돌아간다.

전남권역도 추가 할인율은 동일하다. 22개 시·군은 인구감소지역 여부에 따라 1인당 최대 50만~70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1인당 2만 5000원~3만 5000원 사이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추산된다.

통합특별시는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마련하는 방안, 예비비로 집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7월 출범한 통합특별시의 1호 결재로 민생지원금 지원안을 결재했다. 통합특별시 인수위원회도 통합특별시 출범을 축하하는 민생지원금 지급안 시행을 시민 체감형 과제로 제시했다.

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전남광주 통합을 축하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할인 제공의 개념"이라며 "예산 조기 소진 시에는 추가 할인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예산 규모는 이전에 시행했던 추가 할인 혜택의 규모 등을 종합 고려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