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베트남 다낭시, 우호도시 체결…"교류 협력 확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가  베트남 다낭직할시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광양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가 베트남 다낭직할시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광양시 제공)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와 베트남 다낭직할시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공무원 2명과 시민 9명(K-POP 댄스 공연팀 8명, 통역 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베트남 다낭직할시에 파견해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K-POP 댄스 공연과 양자 회담 등 교류 활동을 펼쳤다.

시는 2017년 베트남 꽝남성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으나 지난해 7월 베트남 행정체계 개편으로 꽝남성이 다낭직할시에 편입됨에 따라 기존 협력 관계를 계승하고 교류 범위를 넓히기 위해 새로운 협약을 맺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은 양 도시 간 실무협의를 거쳐 박성현 광양시장이 먼저 서명한 협약서를 다낭시에 전달한 뒤, 응우옌 마인 훙 다낭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서명하면서 최종 체결됐다.

협약서에는 △경제·투자·무역 분야 교류 확대 △경제구역 관리·개발 경험 공유 △항만물류·관광·보건 분야 협력 △민간·기업 교류 강화 등 향후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광양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낭시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산업·경제·관광·문화예술·교육·청소년 등 분야별 교류를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다낭시는 2025년 행정체계 개편 이후 인구 약 306만 명의 베트남 중부권 대표 광역도시로 출범했다. 국제공항과 심해항만을 기반으로 관광·물류·첨단산업이 발달했으며, 한국과 다낭을 잇는 직항편은 주 150편으로 한국인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선 아시아의 대표적인 해양관광도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세계 10개 국가·18개 도시와 자매·우호 관계를 체결했으며, 깊히있는 관계를 위해 우선 경제, 민간협력 교류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적은 인력으로 18개 도시와 교류를 한다는 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리시에 도움이 되는 원활한 관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오스트리아 린츠, 중국 선전, 칠레 발파라이스 3개시와 자매도시 체결을 맺고 있다. 우호도시는 중국의 샤먼, 선양, 베트남 다낭, 캐나다 랭리타운쉽 등 15개 도시가 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