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정치권 "국립의대·대학병원 목포대에 유치해야"
- 김성준 기자

(목포=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광주 목포시와 지역 정치권은 3일 "목포대학교에 국립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하는 것이 당위성이 있다"며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서부권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강성휘 목포시장,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목포), 이형완 목포시의회 의장은 이날 공동입장문을 내고 "전남 서부권 신안·진도·완도 등 도서지역 주민들이 상급종합병원 부재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소중한 생명을 잃어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목포대 의대 신설은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공약이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교육부 주관으로 타당성 연구용역도 추진돼 온 과제"라며 "특별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발표한 '서부권 메디컬타운 프로젝트 구상'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서부권-동부권 의료지표'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치료 가능 사망률은 서부권 55.5명으로 동부권(45.3)보다 높고, 중증 환자 사망률도 서부권 10.4%로 동부권(7.4%)보다 높다"며 "상급병원을 이용하지 못해 사망할 확률도 서부권이 4배가량 높고, 외부의료기관 입원 일수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포대 의대와 대학병원은 역대 대통령들이 약속한 국가적 책무이자, 생명권 보장을 요구해 온 서부권 지역민들의 36년에 걸친 절체절명의 호소"라며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명권을 최우선으로 정부의 의료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2일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주재로 양 지역 시장, 국회의원,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해 긴급 조정 회의를 열었다. 이날 3시간 가까운 회의에서 입장차를 확인한 양 대학은 오는 10일까지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whit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