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전남광주 광산구서 깻묵 자연발화
지난 16일 나주서도 주택 전소
- 안재영 기자
(광주=뉴스1) 안재영 기자 = 폭염특보가 내려진 전남광주 일대에서 깨 부산물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4분쯤 전남광주 광산구 장록동 한 공장 외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공장 내부까진 번지진 않았지만, 팔레트 등 일부 집기가 소실돼 소방 추산 31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4시 14분쯤 불을 껐다. 당국은 공장 외부에 있던 깻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깻묵은 깨를 짜고 남은 부산물로 비료나 퇴비 등으로 활용된다.
기름 성분이 어느 정도 있어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면 열이 발생하는데, 폭염으로 외부 기온이 높아지면 내부의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쌓여 발화점까지 도달하기도 한다.
지난 16일 전남광주 나주에서도 깻묵 자연발화로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가 났다.
jy87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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