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운 후보, 9일 나주병원 앞 대규모 거리 유세

전남 나주ㆍ화순 야권단일후보인 민주통합당 배기운 후보는 9일 오전 9시30분 나주병원 앞에서 대규모 거리유세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유세에는 통합진보당 전종덕 위원장과 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 민주통합당 나주·화순 시군의장단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당원, 지역민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 전종덕 위원장은 이번 유세에서 “통합진보당·민주통합당의 후보단일화는 12월 대선 승리를 위한 시대정신이다”면서 “분열과 갈등의 지역사회를 치유하고, 발전시킬 후보는 야권단일후보 배기운 후보뿐이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박지원 최고위원도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번째 나주를 방문해 야권단일화를 이룬 배 후보에 대한 고(故) 김대중 대통령 비서출신으로서의 끈끈한 동지애를 과시하며 거리 지원유세에 동참한다.
박 최고위원은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사람, 무소속을 돕는 사람은 모두 해당행위’라는 중앙당의 의지를 명확히 밝히고 ‘복당은 절대 없다’는 한명숙 대표의 선언을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이라면서 “배기운·전종덕의 후보단일화는 고 김 대통령께서 생전 강조하셨던 ‘화합’ 정치의 실천이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배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9일 대규모 거리유세는 전국 최초로 야권단일화를 이뤄낸 나주·화순 지역민의 민주정권 재창출의 염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면서 “배기운 후보의 승리를 통해 ‘막장정치·막장선거의 주범 막장 후보 최인기를 심판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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