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후보 "배기운 후보측 음식물 제공혐의 시인"

최인기 무소속 전남 나주ㆍ화순 국회의원 후보는 7일 "민주통합당 배기운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배기운 후보 배우자 수행원 최모씨 아버지가 00미장원 원장에게 식사비를 대신 계산하도록 했다’며 음식물 제공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최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로써 배기운 후보 측 ‘식사비 제공 혐의가 사실’로 확인됐다"면서 "배 후보 선대위가 당황한 나머지 ‘혐의를 사실로 인정하는 자충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배 후보 선대위 보도자료 내용을 경찰에 ‘관련자료’로 제공했으며 경찰은 "배 후보 측 관련자들을 조사 중이며 보도자료 내용을 조사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측은 "경찰은 배기운 후보 선대위가 보도자료를 통해 ‘식사비 제공을 시인한 만큼 관련자 및 돈의 출처에 대해 엄중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h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