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이틀간 160㎜ 장맛비, 호우 피해 40건…완도 '폭염주의보'
담양 시간당 66.5㎜ 폭우…오후까지 10~40㎜ 더 내려
호우주의보 모두 해제…주말까지 무더위·열대야 가능성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광주에 이틀간 160㎜에 달하는 많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40건의 호우 피해가 접수됐다.
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영광 낙월도가 124.5㎜로 가장 많았다.
담양 101.0㎜, 신안 흑산도 100.1,㎜, 장성 75.0㎜ 광주 북구 73.5㎜, 무안 해제 71.0㎜, 광주 과기원 58.0㎜ 등을 기록했다.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은 영광 낙월도 162.0㎜, 영광 124.3㎜, 담양 124.0㎜, 광주 북구 98.2㎜ 등을 기록 중이다.
시간당 강수량은 담양 66.5㎜를 비롯해 담양 봉산 50.0㎜, 신안 흑산도 40.2㎜, 장성 37.5㎜ 등의 거센 비가 관측됐다.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오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40건(광주 25건·전남 15건) 등의 호우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도로와 주택 침수, 배수 장애 등이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나무 쓰러짐·토사유출 13건, 맨홀 뚜껑 열림 6건, 기타 2건 등이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광주와 전남에 10~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물러나면서 완도(여서도 제외)에는 오후 2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10일부터 일요일인 12일까지는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고 고온 다습한 공기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가 32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22~26도, 낮 기온은 28~3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다음 주 중반에도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또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치면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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