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한음회' 목포서 펼쳐져…전통음악의 감동 축제

목포 지역 고객 1200여명 초청 공연

지난 26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2회 크라운해태 한음회 목포 공연에서 임직원 국악 동아리 판판세팀이 판소리 인생백년을 공연하고 있다 ⓒ 뉴스1 김태성 기자

(목포=뉴스1) 김태성 기자 =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펼치는 '크라운해태 한음회' 12번째 공연이 지난 26일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27일 크라운해태제과에 따르면 이번 한음회는 목포 지역 고객 1200여명을 초청해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사내 국악 동아리 활동을 통해 꾸준히 연습해 온 국악을 고객들 앞에서 직접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이 선보인 종묘제례일무 '전폐희문'으로 공연의 막이 올랐다.

장중한 음악에 맞춘 절도 있는 춤사위에 이어 가곡 '봉황대상'과 12가사 중 '매화가'가 전통 성악의 단아하고 깊은 멋을 전했다.

전남에서 활동하는 영재 '풍물천지 도담도담'과 제8회 '모여라! 한음영재들' 타악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실력파 영재들이 상모놀이와 쇠, 장구, 북, 징이 어우러진 판굿으로 흥을 돋웠다.

임직원들이 제주 민요 '오돌또기', '서우제소리', '너영나영'으로 흥겨운 가락을 전했고, 판소리 '인생백년'과 민요 '농부가', '진도아리랑'으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갔다.

'군산시어린이무용단'은 심청전을 각색한 무용극 '삼도, 연심애'로 무대에 올라 섬세한 표현과 아름다운 춤사위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물놀이 '울림'은 힘찬 장단과 경쾌한 연주로 한음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15년 전부터 임직원들이 스스로 즐기며 익힌 전통음악으로 전국을 무대로 순회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종묘제례일무 (팔풍의 몸짓), 가곡(정가네), 판소리(판판세), 민요(민들레 합창단), 사물놀이(꿈을 굽는 사물놀이) 등 5개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우리 음악을 목포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무대였다"며 "전통음악의 가치를 나누고 고객들과 호흡하는 한음회를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