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재난 출동 급증…전남소방, 긴급구조 대응 태세 가동
장비 831대 점검 완료·예찰활동 강화 등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본격적인 장마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긴급구조 대응 태세를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후 늦은 시간부터 전남 지역에 최고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된 데다 최근 3년간 전남지역 여름철 자연 재난 소방활동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2023년 905건(사망 1명)이던 여름철 자연 재난 소방 활동 건수는 2024년 1519건(사망 1명, 부상 2명)으로 늘었다.
2025년에는 1863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인명구조 129건(413명), 안전조치 1734건, 급배수 지원 437개소를 기록했으며, 9명의 인명 피해(사망 3명, 부상 6명)가 발생했다.
전남소방본부는 도내 22개 소방서와 특수대응단이 보유한 호우 대비·대응 장비 총 831대에 대한 사전 가동 점검을 완료하고 100% 출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상습 침수 구역, 하천 및 저수지 범람 우려 지역, 산사태 위험 지역 등 도내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소방 차량을 이용한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기상 특보 발령 시 즉시 비상경계 태세로 전환하고, 119종합상황실 수보대를 확대 운영하는 등 소방관서장 중심의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빈틈없는 현장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위험 지역 접근을 절대 삼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19일 밤부터 비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20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0~100㎜, 전남 남부 서해안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120㎜ 이상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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