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규 소방사, 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광주 북부소방서 구조대 소속 박남규 소방사가 혈액암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확인서를 들고 있다.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북부소방서 구조대 소속 박남규 소방사가 혈액암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확인서를 들고 있다.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북부소방서는 구조대 소속 박남규 소방사가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조혈모세포는 백혈병과 혈액암 등 혈액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세포다.

박 소방사는 2014년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한 뒤 12년 만에 일치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조혈모세포 촉진제 투여와 성분헌혈 방식의 채집 절차를 거쳐 기증을 마쳤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기증 희망 등록자와 환자의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해야 가능해 실제 기증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다.

박 소방사는 현재 북부소방서 구조대에서 근무하며 인명구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라이프세이버 표창 2회를 받았고, 5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해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

박 소방사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