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매트리스에 라이터로 불, 차량 전소 피해…50대 구속

지난 17일 오전 1시 56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골목에서 매트리스에 붙은 불이 승용차로 번져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7일 오전 1시 56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골목에서 매트리스에 붙은 불이 승용차로 번져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골목길에 있던 매트리스에 불을 질러 타인의 승용차까지 태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일반물건 방화 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 56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골목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매트리스에 불을 낸 혐의다.

매트리스에서 난 불은 연소 확대돼 인근에 있던 타인의 승용차에 옮겨붙었다.

인근 주민의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재발생 17분 만인 오전 2시 1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인해 승용차가 불에 타면서 소방 추산 709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방화 의심 흔적에 따라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28일 A 씨를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일용직 노동자인 A 씨는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