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첫 주말유세…광주·전남 지선 후보들 '한표 호소' 분주

시민들 "지역 발전 이룰 사람 선택"

홍기월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후보가 23일 오전 광주 동구 두산위브 푸른길삼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6.5.23 ⓒ 뉴스1 박영래 기자

(광주·나주·여수=뉴스1) 박영래 전원 서충섭 이수민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인 23일 오전 광주 동구 푸른길 산책로에는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북적였다.

두산위브 푸른길삼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고 있던 홍기월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일이라 음악을 안 켜고 조용히 유권자들과 악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7시 55분 현장에 나왔다는 그는 오후 1시 광주시민의 날 행사 참석, 대인시장과 산수시장 방문으로 첫 주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4개의 대단지 아파트의 중심에 자리한 계림아이파크SK뷰 사거리에는 홍두석 민주당 동구의원 후보 운동원들이 포진해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들은 "홍두석입니다. ‘1-다’예요"를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두석 후보는 "푸른길을 산책하는 시민들과 만나 신호등 설치 등 안전한 산책로를 만들기 위한 의견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김성환 조국혁신당 동구청장 후보도 푸른길 분수공원 사거리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한표를 당부했다.

광주 북구 각화동에서는 김상훈 조국혁신당 특별시의원 후보가 주말 나들이를 나가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상훈 후보는 "광주는 새로운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통합특별시 시대에 맞는 균형발전과 주민 중심 정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덕수 조국혁신당 나주시장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23일 나주혁신도시에서 유세를 하며 쓰레기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줍고 있다. ⓒ 뉴스1 서충섭 기자

특히 민주당 일색보다는 견제 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북구를 잘 아는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했다.

각화동에서 만난 김 모 씨(47)는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후보를 뽑는 것이 좋을지 고민 중이다"며 "민주당은 물론 조국혁신당, 진보당, 정의당 등 후보들이 많아 잘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빛가람혁신도시 한전KDN 교차로에서는 김덕수 조국혁신당 나주시장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선거운동과 함께 도로 곳곳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였다.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선거운동원의 모습과 함께 사거리에 내걸린 후보들의 현수막을 쳐다보면서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여수시민 박 모 씨(46·여)는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된다"고 말했다.

김상훈 조국혁신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후보가 광주 북구 각화동 서희아파트 사거리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6.5.23/뉴스1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