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선거'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들 표심잡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한표라도 더" 광주·전남 27개 시·구·군 275만 유권자 향해 바쁜 걸음

14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후보들이 후보 등록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김광만 무소속 후보, 강은미 정의당 후보, 이종욱 진보당 후보. 2026.5.14 ⓒ 뉴스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6·3 지방선거를 11일 앞둔 23일 '초광역선거'를 치러야 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들이 275만 유권자의 표를 확보하기 위해 광주·전남 곳곳을 누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는 전남 공략에 나섰다.

민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구례 5일장을 찾아 민생을 살피고 시장 상인들과 구례군민들의 민심을 청취하고 있다.

오후 2시에는 경남 봉하마을에서 엄수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날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민 후보자를 비롯해 정청래 민주당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가 집결한다.

추도식 이후에는 전남 순천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민 후보는 순천 상가 밀집구역인 신대지구에서 정청래 당 대표 등 지도부,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등과 함께 합동 유세를 펼치면서 순천지역 민심 사로잡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자는 이날 원도심과 농촌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늦은 밤까지 광주·전남 곳곳을 누빈다.

이 후보자는 광주 증심사 입구에서 등산객 인사를 시작으로, 광주시내 거리 유세, 장성 황룡강 축제장 방문, 담양 죽녹원, 곡성 장미축제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구례 유세를 마친 뒤에는 광주 챔피언스 필드와 첨단 먹자골목, 동명동 등에서 청년·자영업자들의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강은미 정의당 후보자는 이날 오전 5시 30분 광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인근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강은미 후보는 이어 광주 송정오일장, 나주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산포홍어한우축제장을 찾아 소중한 한표를 호소한다. 오후에는 광주 수완지구에서 다시 광주 시민들을 만나고 하남동 성당 등을 찾아 늦은 시간까지 선거 활동을 이어간다.

이종욱 진보당 후보자는 이날 유세차에 올라 광주와 목포 등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이종욱 후보자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오일장을 집중 공략하고, 오후에는 선거 유세차로 전남 목포와 남악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오후 7시부터는 광주 북구 양산동, 건국동, 신용동 일대를 누비며 늦은 시간까지 유권자들을 만난다.

무소속 김광만 후보자는 이날 광주 송정역 유세를 시작으로 전남 화순 등을 돌며 유권자에 지지를 호소한다.

광주와 전남은 전남광주통합특별법에 따라 이번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275만 유권자가 참여하는 '초광역선거'를 치르게 됐다. 선거 권역이 광주·전남 27개 시·구·군으로 대폭 넓어지면서 통합특별시장 후보자의 유세 행보도 광역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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