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민사회 "시민주권 도시 실현해야"
통합특별시장 후보들 시민참여형 행정 구상 제시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전남 시민사회가 시민 참여 확대와 주민자치 강화를 기반으로 한 '시민주권 도시' 실현을 촉구했다.
자치분권행정통합전남광주시민사회연대는 21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전남광주 시민주권도시 실천 공동선언식'을 열었다.
시민사회연대는 선언문을 통해 "1980년 5월 광주는 시민이 스스로 도시를 운영한 공동체였다"며 "시민주권 자치 공동체는 국민주권과 민주주의를 확장한 역사적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집권적 행정과 기존 대의정치만으로는 지역소멸과 불평등, 기후위기, 돌봄 위기 등 복합적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시민이 정책 제안과 결정, 행정 감시에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 주권자로 자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광주는 시민 자치의 가능성을 이미 증명한 도시"라며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민 참여 확대, 주민자치 강화, 참여예산제 고도화, 시민숙의·시민발안제 확대 등을 통해 선진적 시민주권 도시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사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인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 강은미 정의당 후보, 이종욱 진보당 후보도 참석해 시민주권형 행정 구상을 제시했다.
민 후보는 "시민의 토론과 참여가 실제 정책 결정으로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행정이 시민과 함께 움직이는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행정 정보와 위원회 회의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며 "시민감시단을 운영해 행정 권력을 상시 감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이 주요 정책과 재정 인센티브 배분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투자 시민배당위원회와 시민 공동정부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 직속 시민주권협력관 신설 구상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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