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의장단 "도박은 범죄…학생 이름으로 거부"

전남광주 청소년 도박사범 5년간 101명

광주학생의회 의장단이 20일 청소년 도박예방 선포식을 갖고 있다.(광주시교육청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초·중·고 학생의장단이 청소년 도박 예방 선포식을 개최했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의회, 중등의회, 고등의회 학생 17명은 전날 시교육청 중회의실서 단체 선언문을 통해 도박을 거부하고 청소년 도박 예방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고등의회는 지난 11일부터 '청소년 도박 예방 SNS 챌린지'를 하고 도박 예방 문화 실천하고 있다.

김나영 고등의회 의장(살레시오여고 3학년)은 "도박은 한 번의 선택이 아니라 미래를 잃는 일"이라며 "우리 스스로 멈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인자 정책국장은 "청소년 도박은 반드시 예방해야 할 교육적 과제다"며 "학생 중심 도박 예방 활동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도박 범죄소년(14~18세) 101명(광주 36명, 전남 65명)이 검거됐다.

도박 상담을 받는 청소년도 급증하면서 2020년 72명에서 2024년 359명으로 크게 늘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