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이틀간 최대 '200㎜ 봄비'…무더위 한풀 꺾였다

여수 시간당 36.0㎜ 강한 비도 관측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20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후문 횡단보도를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이틀간 200㎜에 가까운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여수 백야가 195.5㎜로 가장 많았다.

해남 북일 177.5㎜, 여수 150.4㎜, 장흥 관산 148.0㎜, 완도 145.4㎜, 고흥 도화 111.0㎜, 광양 107.9㎜, 강진 마량 106.0㎜, 구례 피아골 95.0㎜, 보성 88.0㎜, 광주 남구 45.5㎜ 등을 기록했다.

1시간 동안 여수 백야에는 36.0㎜, 해남 북일 35.0㎜, 완도 29.9㎜, 신안 가거도 26.5㎜ 등의 거센 비가 관측되기도 했다.

기상 악화로 다도해해상 출입이 일부 통제됐고, 월출산은 전면 통제됐다.

비가 내리면서 30도를 웃돌았던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

이날 기온은 아침 11~15도, 낮 22~26도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비는 이날 밤까지 5~10㎜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