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인연합회 "민주주의 가치 비하 기업행태 좌시 않겠다"

광주상인연합회 회원 100여 명은 17일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5·18전야제에서 직접 만든 주먹밥 1000여개를 시민들과 나눴다.(연합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뉴스1
광주상인연합회 회원 100여 명은 17일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5·18전야제에서 직접 만든 주먹밥 1000여개를 시민들과 나눴다.(연합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뉴스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상인연합회는 20일 "5·18을 왜곡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비하하는 그 어떤 기업의 행태도 광주시민과 함께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파문 관련해 성명을 내고 "광주의 상인들은 1980년 5·18 당시 총탄이 빗발치던 계엄의 공포 속에서도 시민군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줬던 자랑스런 역사의 후예들"이라며 이같은 말했다.

연합회는 "(스타벅스 행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부정하는 처사며, 목숨 바쳐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시민과 선배 상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정면으로 모독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스타벅스 측의 후속조치가 납득이 되지 않을 경우 불매운동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