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여수항 D-1 정박지 해상환적 허용해야"
- 김성준 기자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여수상공회의소는 최근 국제 공급망 불안과 원료 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여수항 D-1 정박지 해상환적(STS) 허용 검토'를 관계 부처에 공식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수상의에 따르면 현재 여수항의 STS작업은 W정박지와 일부 D-2정박지에 집중돼 과밀화와 환적 대기시간 증가, 해상교통 혼잡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인근 D-1 정박지는 충분한 수심과 넓은 해역을 갖춰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용이 가능하지만 제도적·행정적 제약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이후 관련 법령이 강화되면서 20년째 해상환적이 중단됐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석유화학 업계의 원료 수급이 차질을 겪으면서 공급선 다변화와 물류 대응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여수상의는 D-1 정박지가 활용되면 행상환적 기능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공급망 위기, 과밀 문제 대응 등 구조적인 개선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단순히 정박지 하나를 추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원료 수급 안정과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과제"라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제도 정비와 운영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whit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