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이정현·이종욱·강은미·김광만…광주특별시장 선거 본격화(종합)

교육감 선거 도전자 4인 나란히 등록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김광만 무소속 후보, 강은미 정의당 후보, 이종욱 진보당 후보. 2026.5.14 ⓒ 뉴스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박지현 기자 = 6·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4일 5명의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도전자들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역사적 선거"라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주도 성장을 앞장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청년들이 더 이상 지역을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공부하고 직업을 갖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쾌적하고 안전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는 "정치권은 유권자를 두려워해야 하고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며 "유권자를 주권자로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30%만 믿어주셔도 큰 은혜가 될 것"이라며 "광주·전남 정치가 달라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종욱 진보당 후보는 "진보당이 강해져야 민주당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RE100 반도체 산업과 첨단 제조업을 유치해 광주·전남이 함께 성장하는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은미 정의당 후보는 "전남·광주 통합이 시민 삶의 질을 바꾸는 기회가 되려면 정치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민주당을 견제할 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청년·여성·장애인·노동자·성소수자 등 거대 양당이 대변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한 정치가 필요하다"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상생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광만 무소속 후보는 "전남은 소멸하고 광주는 유령도시가 되고 있다"며 지역 소멸 위기를 언급했다.

그는 "청년 유출과 기업 이전이 계속되고 있다"며 "시민이 시장이 되는 선거를 통해 광주·전남을 다시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장관호(왼쪽부터), 김대중, 강숙영, 이정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 후보가 14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5.14 ⓒ 뉴스1 박지현 기자

첫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선거에 도전하는 이정선 현 광주교육감, 김대중 현 전남교육감,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강숙영 전 전남교육청 장학관 등 4명은 함께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후보 등록 신청서를 들고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역사적인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40년 만에 통합을 이루면서 전남광주의 교육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교육도 개혁의 대상이다. 70년간 이어져 온 6·3·3 학제를 5·4·3으로 개편해야 한다. 학생들의 희망과 적성을 조기에 발굴해 진학의 목표로 설정하는 교육을 펼치려 한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